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태블릿 만능론 (문단 편집) === [[그래픽 태블릿/액정 태블릿|액정태블릿]] 만능론 === '태블릿 만능론'의 좀 더 세분화된 버전으로는 '액정태블릿 만능론'이 있다. 이쪽은 액정태블릿, 특히 [[와콤]]사에서 개발한 [[신티크]]에 대한 환상이 주를 이룬다. 막무가내로 태블릿에 대한 환상을 품는 '태블릿 만능론'에 비하면, 좀 더 '''실리적인 고민'''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액정태블릿 역시 만능은 아니다. 액정태블릿은 엄밀히 말해 태블릿과 다른 종류의 도구이며, 따라서 별도의 적응기간이 필요한 물건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화면에 직접 대고 그리기 때문에 작업능률이 훨씬 향상될 거라는 환상이 퍼져 있으나, 이것은 WACOM의 마케팅 덕분에 세간의 인식이 영향을 받은 것이다. 좋게 말하면 고급형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상술이며, 부정적으로 말하면 일종의 함정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일반적인 펜 태블릿으로 화면을 보고 작업하다가 갑자기 액정태블릿을 쓰면 적응하기가 힘들다. 각도를 세워서 작업해도 어느 정도는 경사가 있고, 빛나는 화면을 계속 보면서 작업하는지라 사람에 따라서는 두통도 심하다.[* 만약 매일같이 사용해야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그 빈도도 심할 것이다.] 또한 화면과 피부 사이에서 발생하는 마찰과도 싸워야 한다. 이러다보면 화면에 문질러지는 지문과 손기름도 문제가 된다. 쉽게 구할 수 있는 면장갑의 손가락부분을 절반 정도 자르고(대부분 엄지 쪽과 검지 쪽) 전용장갑으로 만들어서 쓰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답답할 때가 있으며, 습기에 시달리는 것도 문제이다. 무엇보다도 액정태블릿은 일반 태블릿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고가의 장비이다. 중고가격만 해도 수 십만 단위로 구하면 운이 좋은 제품이며, 평균적으로 백만 단위가 넘어간다.[* 게다가 관련 기술이 여전히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거액의 돈을 모으거나 장기할부를 통해서 구입할 만한 매력이 낮은 편이다. 하나 샀는데 더 좋은 제품이 등장하고 그걸 사면 더욱 좋은 제품이 등장하고 그걸 사면 더더욱 좋은 제품이 등장하고의 반복(...)] 다만 2021년 기준으로 크기와 성능에 따라 다르지만 (갤럭시 탭, 아이패드 등의 태블릿PC는 제외하고 순수 보조장치용 액정태블릿 기준) 20만원~70만원 정도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 저가형 제품은 5만원 전후에도 판매되고 있다. 대체품으로 [[갤럭시 노트 시리즈|갤럭시 노트]], [[틀:삼성 갤럭시 탭 시리즈|갤럭시 탭]]([[S펜]] 지원모델 한정)을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만 해도 출고가가 상당한 편이다. 이들은 액정태블릿 용도로만 쓰일 물건도 아니니까 액정태블릿의 가성비는 더욱 떨어지는 편이다.[* 다만 이것들은 OS가 [[안드로이드(운영체제)|안드로이드]]라 그나마 전문적으로 쓸만한 그래픽 툴이 [[메디방페인트]]나 [[이비스 페인트]] 정도밖에 없었으나 [[클립스튜디오]]가 갤럭시 샵 한정으로 나온상태.] 이외에도 [[iOS]]를 쓰는 [[iPad]]([[애플 펜슬]] 지원모델 한정)도 있는데, 이쪽은 [[픽셀메이터]]나 [[클립스튜디오]]를 주로 사용한다. 특히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일러스트레이터와 동인작가들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이 역시 출고가가 상당히 비싸고 액정태블릿 용도로만 쓰이는 물건도 아닌 건 마찬가지다. 오히려 이쪽은 [[애플 펜슬]]은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데다 가격도 심히 만만치 않다(…). Windows를 쓰는 대체품으로는 [[갤럭시 북 10.6]] | [[갤럭시 북 12.0|12.0]]이나[* [[갤럭시 북2]]는 [[ARM(CPU)|ARM]]을 쓰기 때문에 그림작업용으로는 [[영 좋지 않다]].] [[Microsoft Surface]]도 있다.[* [[x86]]과 [[x86-64]]의 PC환경을 지원한다.] 이쪽은 [[치킨을 시켰는데 여고생이 배달|액정태블릿을 사면 컴퓨터가 딸려온다]](...)[* 대신 서피스의 경우에는 서피스펜이 성능을 기대하기 힘든 물건이다. 와콤 태블릿 펜 같은 걸 생각하지는 말자.] 심지어는 [[삼성 노트북 Pen S]], [[LG gram 2-in-1]] 같이 [[노트북 컴퓨터]]에 액정태블릿을 박은 물건도 나오고 있다. 좀 많이 억지인 이야기지만, 일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컴퓨터에 그림 어플([[메디방페인트]]라든가, [[ibisPaint X]] 등)을 깔고 정전식 [[스타일러스 펜]]이나 손가락(…)을 사용해서 그림을 그리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넓은 의미로 액정태블릿 용도로 쓰이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일반인들이 폰그림으로 그리는 경우가 많다. 세미프로 이상부터 이렇게 그리는 사람은 전혀 없다.] 가장 중요한 '''필압'''을 전혀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것을 그래픽 태블릿으로 부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실 이건 마우스로 그림을 그리는 것과 별반 다를 것 없다. 이러한 액정태블릿 시장의 흐름을 읽었는지, 와콤도 결국 [[신티크 컴패니언]]과 [[모바일스튜디오 프로]] 제품을 내놓았다. 그 외에 휴이온 같은 저가형 액정 태블릿도 많이 출시된 상태다. 화면에 대고 그림을 그리면 누구나가 직관적인 작업이 가능해질 것처럼 여기는 경우가 흔하지만, 실제로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별도의 적응이 필요하다. 따라서 작업 효율이 향상되는 것도 사람에 따라 다르다. 특히 하루에 일정한 작업을 꼬박꼬박 해야 하는 이용자는 자세가 아주 중요한데, 액정태블릿을 보고 작업할 때에는 [[거북목|목과 허리가 많이 굽어지게 된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이 배어 있지 않으면 작업능률을 따지기 전에 허리나 목의 통증부터 문제가 될 것이다. 특히나 한 번 자리잡고 앉으면 오래 작업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더 문제가 된다. 결국 개인적인 적응 기간을 거치고 자세 문제를 극복한다면 장비의 효과를 누릴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두통과 눈의 피로는 어쩔 수가 없기 때문에 꼭 고려해야 한다. 현재 액정태블릿 장비는 디지털 아트 업무를 생업으로 삼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널리 쓰이는 편이 아니다.[* 작업장이나 회사에 다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구입자도 적은 데다가 구입하고 나서도 추천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액정태블릿을 잘 다루는 디자이너도 물론 있으나, 칭찬일색보다는 장단점을 각각 말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일본 기업에 디지털 아트 팀에 취직하면 개인 사무환경을 준비해줄 때 태블릿을 무료로 지급해주는데, 여기서도 액정태블릿보다는 일반태블릿을 선택하는 아티스트들이 많은 실정이다. 그러니까 액정태블릿을 고려하고 있다면 작업속도 향상에 대한 기대를 품기보다는 새로운 작업방식이나 자세 및 건강 등에 대해서 충분히 알아두고 접근하도록 하자. 직접 발품을 뛰어 액정태블릿을 직접 테스트해볼 수 있는 매장에서 체험해보면 확실할 것이다. 사족이지만 작업 효율을 높이고 싶다면 차라리 단축키를 지정할 수 있는 키패드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로지텍]]의 G13, [[RAZER]]의 타르타로스, 오브위버 등의 제품이 있는데 원래 게이밍 목적으로 출시된 것이지만 텐키리스 키보드보다 차지하는 영역이 적고, 최소 15개 이상의 단축키를 지정할 수 있어 편의성이 좋다. 실제로 단축키용 키패드를 구매해서 쓰는 디자이너도 많다.[* 다만 이런 것들은 10만원이 넘어가는 고가이기에, 그림에 쓰이는 단축키를 그대로 쓸 수 있는 일명 '[[한손 키보드]]'로 타협할 수도 있다. 참고로 이것 역시 게임용.] 그러고 나서도 돈이 남는다면 좋은 의자를 구입하는 것이 오래 작업하기에 훨씬 좋다.[* 개인 견해로는 디지털로 그림을 그릴 때는 펜만 잡을 수 있다면 그 외의 디지털 장비는 크게 의미가 없는 편이다.] 액정 태블릿과 관련한 좀 더 자세한 정보는 [[그래픽 태블릿/액정 태블릿]] 항목 참조. 인지도가 있는 작가 중에 액정 태블릿을 사용한다면 이 액정 태블릿 만능론의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강풀]]. 그의 그림 실력이나 그의 만화적 구성에 대해 비판하는 경우, 거기에 덧붙여 '''액정 태블릿까지 쓰는데''' 라는 말이 붙기도 한다. 액정 태블릿이 그림 실력을 키워주지 않는 것은 위를 읽었다면 알 것이다. --사실 저 말은 액정 태블릿을 쓰는데 왜 그림을 저렇게 못 그리냐 보다는 저런 그림 그린다고 300만원 들였다는 이야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